구글과 웃긴대학의 애드센스사건,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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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대학에 게시한 구글 애드센스의 수익금이 핀번호가 오기 전에 계정삭제가 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웃긴대학에선 광고비가 두달 약 2000만원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아직까지 이 사건은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웃긴대학은 자신이 당연히 받아야 할 광고비 2000만원을 주던지, 아니면 부정클릭에 대한 근거를 알려달라고 주장하고 있고, 구글은 약관에 따라 다른 애드센스 계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부정클릭에 대한 근거를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웃긴대학은 언론에 보도자료를 내서 이 사건을 이슈화시키는 데까지는 성공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웃긴대학 회원들이 이번 사건을 성토하는 글을 네이버 지식인이나 다음 아고라 등에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웃긴대학은 구글에서 보낸 편지의 답장을 30일간 기다리고 그 때까지 오지 않으면 법적인 절차를 밟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30일이 지난 지금도 답장은 오지 않았고, 웃긴대학은 3차 공지에 공정거래위원회에 약관 심사를 의뢰했음을 밝혔고, 소송 준비도 병행함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구글 애드센스의 약관을 검토해서 불공정하다는 코멘트가 달린 구글 애드센스의 약관을 보여주는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구글은 웃긴대학에 특별대우를 해주지 않았다.

구글의 이번 조치는 웃긴대학이라고 해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사건 이전에도 이런 일들은 적지않게 발생했고, 이번 사건과 똑같이 처리되었습니다. 즉, 처음 두번의 메일에 답장을 하고 악의적인 메일에는 답장을 하지 않습니다. 웃긴대학이라고 해서 성의가 있거나 혹은 성의가 없이 대하지 않았습니다.

웃긴대학은 무엇을 원하는가?

웃긴대학은 3차 공지를 통해 이번 사건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웃대가 바라는 것은 구글로 인한 피해가 한국의 다른 작은사이트,블러그 운영자들에 없었으면 하는 것이고 정당한 방법으로 구글이 한국에서 사업하길 바라는 것입니다.

웃긴대학이 진정 원하는 것이 위와 같은 것이라면 단순히 공정거래위원회의 약관심사만 했으면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단락에는 악의적인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 않은 부정클릭을 부정클릭이라고 하고 증거도 제시 못하는 구글의 시스템이 진짜 부정클릭을 잡아낼 수 있을까요?
웃대는 분명 구글Adsense를 처음 달았을 때 시작에 사업을 알리는 차원에서 추천유도를 몇일 했다가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그게 이유라면 구글은 2달 넘게 사이트를 이용만 하고 일방적 계약을 해지해버리는 곳입니다.

이 글은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하지 말라라는 말과 틀릴 것이 전혀 없습니다. 즉, 웃긴대학은 자신이 구글이 한국에서 사업하길 바란다는 말은 하고 있지만, 구글에 안좋은 감정을 숨김없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웃긴대학에서 배포하는 애드센스 플래쉬

이번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중요하다.

구글과 웃긴대학의 사건을 시간순으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전제 : 구글 약관에 따르면 부정클릭이 발생하면 계정 폐쇄가 됨. 경고를 보낸다는 이야기는 나와있지 않음.

  1. 웃긴대학은 애드센스에 가입하고 자사 사이트에 애드센스 코드를 삽입하여 광고가 나오게 함.
  2. 웃긴대학은 공지사항 혹은 덧글을 통해서 애드센스를 클릭하는 것이 웃긴대학을 도와주는 것임을 알림. 그 글은 회원을 통해서 급속히 전파됨.
  3. 웃긴대학은 약관에 위배된 사실을 알고 추천유도 글을 지우게 됨.(하지만 회원들의 글에 대한 삭제조치는 취해지지 않음)
  4. 웃긴대학은 구글에 100불이 넘었으니 핀번호를 보내달라고 요청을 하고 핀번호는 어떤 이유에서 지연됨.
  5. 구글은 웃긴대학에 계정이 삭제됨을 알림.
  6. 웃긴대학은 구글에 부정클릭에 대해서 검토해보자는 제의를 함.
  7. 구글은 부정클릭은 독점적 기술이고, 약관에 의해서 그럴 필요가 없다는 메일을 보냄.
  8. 웃긴대학은 보도자료를 만들어 연합뉴스 등에 알리고, 언론은 이 기사를 토대로 일제히 보도함.
  9. 웃긴대학은 2차 공지를 통해서 구글에 메일을 보냈고 30일까지 답변이 없으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함.
  10. 웃긴대학은 구글 애드센스의 약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약관심사를 함.
  11. 웃긴대학은 공정위의 해석이 오는대로 법적 검토와 조치를 취할 것이고 지금까지 검토한 구글 애드센스 약관에 코멘트를 달아 공지에 올림.

만약 웃긴대학이 계정 삭제가 되기 전에 메일을 보냈다면?

웃긴대학에서 몇일간의 광고 선전문구를 삭제하고, 회원들의 코멘트를 관리하고, 구글 애드센스팀에 이 사실을 계정 삭제가 되기 전에 알렸다면 이런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문제는 삭제가 된 후에 알렸다는 것입니다. 계정 삭제가 된 이후에도 계정이 다시 살아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그것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됩니다.

웃긴대학엔 방법이 없는것인가?

웃긴대학에 법무팀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공정거래위원회라는 곳은 회사대 회사의 공정여부를 판별하는 곳이 아닙니다. 어떤 회사의 거래가 최종소비자에게 악영향을 끼쳤을 경우 소비자를 위해서 회사를 제제하는 곳입니다.

Update. 제로스님이 지적해주셔서 위의 문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있는 그대로 올립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경쟁촉진,소비자 주권 확립, 중소기업의 경쟁기반 확보 및 경제력 집중 억제등 크게 4가지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독점규제및공정 거래에 관한법률 등 9개 법률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웃긴대학이 구글 애드센스의 약관을 검토한 토대가 되는 “약관 규제에 관한 법률”은 그 목적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업자가 그 거래상 지위를 남용하여 불공정한 내용의 약관을 작성, 통용하는 것을 방지하고 이를 규제하여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소비자를 보호할 것을 목적으로 함(법 제1조)

구글의 표준약관 일부그리고, 구글 애드센스의 약관에는 그냥 약관이 아닌 표준약관(Standard Terms and Conditions)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약관을 미정부기관에 승인을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법원에서의 판결은 어떻게 날 것인가?

웃긴대학이 법원까지 이 사건을 끌고 가는 것은 웃긴대학 입장에서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물론 변호사를 선임해야 되고 비용은 들어가겠지만 이 방법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부정클릭은 대단히 복잡한 사안입니다. 어떤 것을 부정클릭으로 잡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표준도 없을 뿐더러 회사마다 처리 방식이 틀립니다.

만약 웃긴대학에서 한국 법원에 이 사건에 대한 소송을 진행한다면 최대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구글 애드센스의 한국내 업무를 정지시키는 서비스 가처분신청입니다. 그리고, 이 신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서비스 가처분신청은 애드센스를 이용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계정을 묶어버리는 일이고, 더군다나 웃긴대학의 3차 공지사항에도 나와있듯이 웃긴대학이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마감…

웃긴대학의 3차 공지로 인해 이 사건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웃긴대학의 공지대로 공정위의 해석을 참고해서 법적인 검토를 하고, 승소 가능성이 있으면 소송을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제 예측으로는 이 기간은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웃긴대학은 변호사비용을 미리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모험이 될 여지도 있습니다. 소송에서 진다면 구글의 소송비용도 부담을 해야 하고, 일반적으로 미국의 법정비용이 훨씬 높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일은 더욱 아닙니다.

웃긴대학은 어떻게 이번 일이 마무리되건간에 더이상 이 사건에 대해서 검토하지 않게 된다면 그 사실과 이유를 공지사항에 밝혀주었으면 합니다.

About Author

구글 전문 블로그 "팔글-인사이드 구글"을 2003년 부터 운영했으며, 애드센스와 유사한 애드얼라이언스의 기획&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IT 기업들의 생태계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광고, 디지털 콘텐츠 판매 등 여러가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7 Comments

  1. 저도 핀번호가 오기 전에 계정이 삭제되었습니다..
    저도 지연되서 두번이나 신청했지만 계정이 삭제될때까지 오지 않다가
    계정이 삭제되고 몇일 뒤 두개가 하루 시간차를 두고 한꺼번에
    오더군요.. 사람 놀리는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때부터 구글이 달라보였습니다……

  2. 사실 이런 글에 댓글을 남기는 성격이 아닌데..것도 우연찮게 지나가다 보게 된건데..님이 적어놓은 글이 당혹스러워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됩니다.

    지나가던 사람이니 간략히 몇가지만 지적하고 가던길을 마져 가겠습니다.
    먼저 양해의 말을 구하자면, 저는 웹에서 행해지고 있는 이와 같은 시스템에 그다지 밝지를 못합니다. 따라서 제가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님의 덧글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모르는 그 구조가 구글의 사업상 비밀이 아니라면 꼬옥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님의 글에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부터 지적하겠습니다.
    첫째로 ‘구글은 웃긴대학에 특별대우를 해주지 않았다’라는 부분입니다.

    구글이 웃긴대학에 특별대우를 하지 않았다. 사실 이말이 왜 나왔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어떤 점이 특별대우라는 것인지..그 단락에서만 살펴본다면 악의 적인 글에도 성의있게 답변을 해주는 것이 특별대우라는 것 같은데..그런 의미에서 구글이 악의 적인 글에 답을 안한 것 역시 웃긴대학에 특별대우를 준것은 아니다 라는 것이 님의 의견인 것 같습니다.

    님의 의견대로라면 악의 적인 글에 답장을 안한 구글의 행동은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님이 중간 제목으로 쓰실 만큼 구글의 공정한(?)행동인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제가 이해 못할 부분은 메일의 전문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어떻게 웃긴대학의 메일이 악의적이냐를 판단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혹시나 해서 웃긴대학의 공지를 뒤져보았지만 웃긴대학에서 보낸 메일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님은 도대체 어떻게 보신 건지?

    아마도 제가 보기엔 웃긴대학에서 올린 공지를 보고 하신 말씀 같은데 네티즌에게 올린 공지와 구글에 보낸 메일이 일치한다는 보장도 없고 설사 똑같다고 해도 왜 그것이 악의적인 메일인지 전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님이 웃긴대학의 글을 편집해서 그렇지 그 글 위에는 오히려 웃긴대학의 네티즌에게 흥분하거나 해킹을 한다는 등의 행위를 하지 말 것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님이 옮겨놓은 그 단락은 웃긴대학측에서는 억울한 심정을 토로한 아주 약한 수위의 발언이라고 저는 봅니다. 웃긴대학의 입장으로서는 받을 돈 못받고 떼인 입장이나 마찬가지인데 (사실여부를 떠나서 웃긴대학의 입장에서 입니다.) 그 정도 수위는 정말 약과죠. 그리고 제가 보기엔 님의 발언이야 말로 정말 악의적인 발언이 아닌가 합니다.

    “소송은 길어질꺼고 소송비용은 웃긴대학이 낼 수 있을 정도가 아니니 잘 생각해보라는 님의 말 이것이야말로 악의 적인 글로 들립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저의 악의 적인 해석이겠죠.

    그리고 둘째로 이번 사건에는 시간 순서가 중요하다는 데 왜 그것 또한 중요한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님의 의견대로 라면 구글이 부정행위를 알기 전에 미리 웃긴대학에서 그런 사실을 알렸더라면 그런 일은 없었다는 것이 님의 의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또한 말이 안됩니다. 웃긴대학이 지금 제기 하고 있는 문제는 자기네가 어떤 부정행위를 해서 갑자기 계정을 삭제당했냐는 것입니다. 즉 자기네는 어떤 것이 부정행위인지 모르겠다 그러니 제발 그 부정행위의 사유를 가르쳐 달라는 것이 그들의 요청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것이 부정행위가 아니라면 돈을 주라는 것이구요. 그리고 또 덧붙여야 할 점은 웃긴대학이 처음 했던 명백한 부정행위(회원들에게 이와같은 사실을 공지하고 클릭을 유도한 것)가 사유라면 처음에 바로 계정을 삭제할 것이지 왜 두 달 동안 가만히 있다가 2000만원이라는 거금이 되어서야 계정을 삭제했는지 그것도 일방적으로 삭제를 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님도 아시다시피 구글은 질문에 만족할 만한 어떠한 답장도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들 중 누구도 구글이 왜 어떠한 이유로 계정을 삭제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왜 님은 시간의 순서가 중요하다며 웃긴대학도 모르는 오직 구글만이 아는 계정삭제 사유에 대해서 초기의 명백한 부정행위 때문이었다는 식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인지..전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세번째 이해못할 사항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솔직히 이건 욱해서 그냥 딴지 거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암튼 적겠습니다.

    미국 정부에서 인정한 표준약관은 세계 표준인가요? 아니면 그곳에서 인정받은 약관은 완벽한 것인가요? 저나 일반 상식을 갖춘 분들이 본다면 결코 인정할 수 없는 말들인데..님은 구글의 약관은 미국정부에서 인정한 빛나는 표준약관이기 때문에 웃긴대학이 지적하는 사항은 잘못되었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네요. 쩝..이건 사실 굉장히 씁쓸합니다.

    짧게 쓴다는 게 길어져 버렸습니다. 님의 글을 거듭읽다보니 욱하는 감정이 나왔네요. 사실 굉장히 가려 쓴 글이긴 하지만 님의 입장에서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님의 견강부회식 해석은 솔직히 굉장히 보기 안 좋습니다. 블로그를 보아하니 구글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으신 분 같은데..그런 자리일 수록 더욱 중립의 입장을 지키는 것이 옳지 않나 합니다. 특히나 마지막의 협박 비슷한 발언은 정말 눈살을 찌뿌리게 만듭니다. 아무튼 저의 의견에 반박하실 내용이 있다면 메일 보내주세요. 제가 답변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아 참고로 저는 부정클릭 탐지(?)시스템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대략 아는 지식은 같은 아이피로 여러번 클릭을 한다는 것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지식은 모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논외로 했습니다. 물론 님은 이 사건의 핵심은 그것의 공개 유무에 관한 이야기라며 반박을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또한 그것이 이 문제의 본질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제가 적은 글은 님의 글에서 보이는 견강부회식 해석과 판단에 대해서 지적을 한 것이니 이 점 명확하게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실 그 문제는 정보의 공개와 기업의 비밀이라는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그 문제에 관해서는 다른 분들의 공으로 넘기겠습니다.

  3. 아 장문의 글을 써주셨군요. 하나하나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구글이 웃긴대학에 특별대우를 하지 않았다. 사실 이말이 왜 나왔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웃긴대학은 처음 공지에서 웃긴대학은 명예를 중시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1월 17일 공지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7년을 사업해오면서 이렇게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이고 황당한 일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구글이 미국에서 사업하면서 미국의 다른 사이트들에도 이렇게 행동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이 글 이후에도 여러 댓글에서 밝혔듯이 한국웹사이트라서 그렇다는 둥 웃대가 힘이 없어서 그렇다는 둥의 글이 올라왔고, 여러 댓글에는 구글이 웃대를 잘 몰라서 그렇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당연히 특별대우를 해주지 않아야 하는데 그런것을 원하는 뉘양스의 글이 많이 있습니다. 일단 웃대의 공지내용과 덧글들을 봐주세요.

    2. 웃긴대학의 공지를 뒤져보았지만 웃긴대학에서 보낸 메일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웃긴대학과 구글과의 메일내용 전문이 블로그에 공개되었습니다. http://www.ringblog.net/tt/index.php?pl=241 이 곳에서 확인해보세요. 제 기억으로는 웃긴대학 관계자의 개인 블로그에 공개가 됐던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제가 했던 소송에 대한 충고는 악의적인 것이 아니라 외국의 포럼에서 다른 사람들이 한 충고를 쓴 것입니다. 즉, 사안이 복잡하니 변호사를 고용하라는 것입니다. 이 것은 비꼬는 것이 아니라 원론적인 이야기입니다.

    3. 그리고 둘째로 이번 사건에는 시간 순서가 중요하다는 데 왜 그것 또한 중요한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구글을 통해서 얻은 광고주를 자신의 사이트에 올리는 대신 구글의 약관을 알아서 지켜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구글이 검사를 하거나 제대로 못했을때에는 경고(가끔 이런 경우도 있지만)를 주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약관을 지키는 것은 애드센스 계정 소유자의 책임입니다. 그것이 옳으냐 그르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약관에 그렇게 나와있고 그것이 싫으면 다른 수익모델을 찾아야 합니다.

    4. 미국 정부에서 인정한 표준약관은 세계 표준인가요?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국내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오래지 않아 출판사와 계약을 했을뻔한 적이 있습니다만, 불공정한 내용이 있어서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출판사 측은 문화관광부의 심사를 받은 표준약관이기 때문에 고칠 수 없다(고치지 않아도 된다라는 뉘양스였습니다)는 답변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계약을 하지 않은 적이 있는데, 표준약관이라는 것의 의미가 그렇습니다. 한국이건 미국이건간에 표준약관이 일단 되면 약관에 대한 옳고 그름은 따지기가 힘듭니다. 표준약관이 불공정하다고 판명이 난다면 한국 정부 혹은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는 것과 별반 다를바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투덜군 님의 글은 사실 매우 기분좋게 읽었습니다. 제가 웃대사건에 대해서 몇번에 걸쳐서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사실 웃대의 언론플래이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웃대가 약관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애드센스에 가입했기 때문에 생긴 아주 간단한 사건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정치적으로 몰고 나갔고, 보도자료를 배포해서 언론에 이슈화되었는데, 그것을 마치 구글이 문제있어서 한국 언론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는 식으로 몰고 갔습니다.

    구글의 사업에 있어서 잘못하고 있는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 것을 이삼구글에서 지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웃대의 경우는 너무 정치적으로 나간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판단은 독자들의 몫이지만, 적어도 다른쪽 이야기도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 글은 웃대에서 빼먹은 글이나 애드센스에 대한 자료들을 보충하기 위해서 쓰여진 글들도 상당수 됩니다. 정답은 없는 것이니 판단은 개인이 하시면 될 듯 합니다.

    긴 글 잘 읽었습니다.

  4. 먼저 사과 한마디..

    제가 이 문제에 관심이 많았더라면 아마도 아까와는 다른 방향으로 썼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 글에도 밝혔지만 정말 우연찮게 이 글을 보게 된거 였고, 그 전까지는 잠시 머리속에만 있던 생각들이었기에 님의 다른 글들과 다양한 자료들에 대한 접근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미숙한 판단을 내린 부분도 있을 꺼라 생각됩니다. 이점으로 님을 곡해하는 부분이 생겼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 (1번과 2번 내용은 제가 자료를 충분히 접하지 못하고 님의 일방적인 견해라 생각하여 생긴 오해인거 같네요..^^)

    님의 성격을 보아하니 화가 나신것 같지는 않네요..^^아 그리고 저도 아까 글을 쓰다 님 글의 마지막 부분을 곱씹어 읽다 욱하게 된 것이지 화가 난 건 아니랍니다.~~

    우선 제가 시간상 님의 다른 글들을 읽어보지 못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잠자리에 들 시간이 한참을 지나서리..

    대신 이 사건의 주요 내막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의 약관과 님이 친절하게 링크 걸어주신 구글과 웃긴대학간의 메일 내용을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만큼의 내용에 대해서 님과 다른 부분을 마지막으로 지적하고 잠을 청하고 싶습니다.^^괜찮겠죠?

    3번 내용은 님이 말씀하신대로 웃긴대학이 구글의 약관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해지가 된다는 것은 저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경고가 없이 해지가 된다는 것에도 동의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해지라는 결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왜 해지가 됐느냐하는 그 원인에 있다고 봅니다. 님의 말씀처럼 약관을 지키는 것은 웃긴대학의 책임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 약관의 특정 항목에 대해서 이것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그 이유를 모른다면, 그러니까 자신이 어떤 잘못을 한 것인지 모른다면 어떻게 약관을 지킬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웃긴대학과 구글(구글 본사와는 아닌 대행업체의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법률관계가 바뀌는 것은 아니기에..)간의 오고간 메일 상황을 보면 웃긴대학은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약관을 위반했다는 말을 들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물론 웃긴대학이 초기 명백한 위반을 한 사실은 모두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님이 지적하신 사건의 순서(시간의 문제)도 이를 지적한 사항인데 사실 구글은 그것이 부정클릭 사항이라고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구글의 부정클릭 알고리즘은 구글고유의 것이기 때문에 즉 일종의 회사 기밀이기에 가르쳐 줄 수 없다는 말만 했을 뿐이지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해 말한 적이 없고 오히려 웃긴대학측이 혹여 그것을 말하는 것이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렇다면 님이 이야기하신 순서의 문제는 사실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부정행위의 원인을 모르는 상황에서 부정행위를 했다고 미리 말할 수는 없으니까요..

    또한 설사 그 사건이 원인이었고 그러한 이유로 구글이 일방적인 해지를 했더라도 구글의 이번 사건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이 경우 웃긴대학은 명백히 약관 위반을 했기에 해지는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구글이 웃긴대학측에서 첫 메일을 보낸 이후로 약 두 달여후에 그러한 사실을 통보한 점에 대해서는 명백한 사과 혹은 반론을 제기해야 할 것입니다.

    4번 내용은 우선 제가 법리 관계를 잘 모르기에 약간 오해를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국내법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계약의 실질적 당사자는 미국에 있는 것이니 그 쪽 법에 따른 다는 것이 합당해 보입니다. 그리고 글의 뉘앙스 때문에 미국약관이면 전부 표준이다라고 느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미국의 표준 약관을 명백하게 지키는 것인지는 조금 의심이 듭니다. 그러니까 제말은 표준약관을 기반으로 약관을 만드는 것이지 꼭 그렇게는 만들지는 않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불공정한 사항에 대해서는 표준약관에서 벗어나는 행위를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아쉽게도 그것에 대한 명확한 확인은 저의 부족한 영어 관계로..ㅠㅠ

    암튼 이에 대한 논의는 다른 분들이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저도 글 잘 읽었습니다.
    님이 꼭 구글 편만을 들기위해 견강부회 하지는 않았다는 점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님의 답글 보지 않았다면 오해한 채로 넘어갈 수도 있었겠네요..^^제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 님이 보여주실려는 웃긴대학의 다른 측면을 보지 못했는데 시간 나는 대로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사실 웃긴대학 사이트를 아까 처음 메일 살펴보느라 처음 들어가봤습니다. 그래서 그곳 분위기가 어떤 곳인지 어떤 댓글들이 달렸는지 몰랐답니다. 저는 다만 제가 알고 있던 사실과 너무 다른 면을 봤기에 아까는 조금 흥분하여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다른 측면도 살펴보게 되어 다행인 것 같습니다.

    저의 판단은 물론 제가 내려야 할 몫이지만 저의 생각과 님의 생각들이 모여 다른 분과 우리들의 판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5. 이제서야 몇가지 글을 읽었답니다.

    조금 부끄러워지네요..-_-

    진작에 님의 글들을 읽고 써야했는데..성급한 마음에..~~~

    시간의 문제에 대해서도 이제서야 님이 왜 그렇게 말을 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쩝..부끄럽게스리..동문서답한 꼴처럼..ㅠㅠ

    그래도 마음 한편에는 여전히 구글의 정책에 대해서는 동의를 할 수 없겠다는 맘이 생기네요..^^

    암튼 덕분에 구글의 시스템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되고 이렇게 좋은 글들을 담아놓은 블로그가 있다는 것 알게 되어 정말 기분은 좋습니다. 다음엔 욱하는 마음 진정시키고 다른 글도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시구요..자주 들러보겠습니다.

  6. 구글의 정책중에서 애드센스만큼 확고한 것도 없죠. 다른 것들은 해킹을 하건말건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데(오히려 그런것을 즐기는 경향도 있구요) 애드센스만큼은 무서우리만치 딱딱합니다. 전 그럴 필요가 있겠거니 정도만 이해하고 있어요.
    투덜군님의 글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좀 더 조심해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

  7. Pingback: SNS의 성과가 돋보이는 2009년 - 팔글 – 인사이드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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