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피카사 웹 앨범의 반쪽짜리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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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구글 제품과는 다른 형태의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는 구글 피카사 웹 앨범이 오랫만에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250메가에서 1기가로 용량이 늘었으며, 검색이 가능해 졌다. 이전까지 피카사 웹 앨범은 내 앨범의 검색만 가능했다.

용량이 1기가로 늘었으며, 다른 사람의 검색도 지원된다

피카사 웹 앨범이 널리 사용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아마도 커뮤니티 기능이 전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고의 사진 공유 사이트인 야후의 플리커는 플래시를 이용한 슬라이드나 블로그 기능이 내부 깊숙히 지원되기 때문에, 외부에 자신의 사진을 알리는 기능에 충실하다. 하지만, 피카사 웹 앨범은 내 사진을 관리하는 기능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아무튼, 새로 구현된 검색기능은 외부 검색을 허용한 사람의 사진을 검색하게 만든다. 하지만, 한글은 제대로 지원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구글의 시험적인 검색은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피카사 웹 앨범은 10%만 지원한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한글의 경우 한글자 검색어만 제대로 지원되고, 두글자가 넘어가면 검색해 내지 못한다.

피카사 웹 앨범, 두글지 이상은 검색되지 않는다

두글자 이상으로 검색하면 위의 그림처럼 아무런 사진도 보여주지 않지만, 한글자로 검색을 할 경우 검색결과가 제대로 나오게 된다.

이번의 1기가 지원으로 간단한 동영상을 올릴 수 있게 되었고, 외부 검색 지원으로 약간의 커뮤니티적인 성격이 포함됐지만, 플리커나 한국의 사이월드 등을 쫓아갈 가능성이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료 보관용으로는 사용하기 괜찮고, 동영상도 올릴 수 있으며, 많은 국가에서 인화 및 배송을 할 수 있다는 점은 피카사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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