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ZDNET, 구글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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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무터의 로고현재 ZDNET 본사의 한국 지사는 공식적으로 폐쇄되었고, 대신 씨넥스트 미디어웍스(CNEXT Mediaworks)라는 한국 회사가 ZDNET에 라이센스를 받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주최가 바뀌면서, ZDNET 한국판의 광고가 구글 애드센스 대신 CJ무터의 광고 코드가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J무터는 무터(Mooter)라는 호주 기업과 제휴를 맺고, 오버추어 광고를 웹사이트에 넣어주는 일을 하는 회사이고, 일반적으로 그 형태는 애드센스와 비슷하지만, 애드센스가 홈페이지 운영자와 구글 양자간의 계약이라면, CJ무터는 그 사이에 에이젼시가 낀다는 점이 다르다. 굳이 찾자면, 애드센스 API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CJ무터의 공식 홈페이지는 몇달째 공사중이지만, 오프라인 영업은 초창기부터 이루어져 왔다. 사실 CJ무터 입장에선 홈페이지가 없어도 관계가 없을 것이다. 솔루션은 무터에서, 광고주는 오버추어에서 받아오면 되기 때문에 계약 주체만 있으면 될 뿐이다.

몇달째 점검중인 CJ무터의 공식 홈페이지

이전까지 ZDNET 코리아는 애드센스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아왔기 때문에, 광고 크기나 폰트 등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었다. 하지만, 본사의 광고 코드를 쓸 수 없게 되면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CJ무터와 계약을 했을 것이다.

CJ무터와 계약한 ZDNET 코리아

CJ무터의 광고는 구글 애드센스보다 수익률이 훨씬 떨어진다. 왜냐하면, 수익을 분배받는 업체가 하나 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광고 디자인을 바꾸고 오버추어의 막강한 광고주를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은 있을 것이다.

한편, 국내에선 곰TV에서 부분적으로 CJ무터 광고를, 엠군닷컴은 애드센스 광고를 노출시키고 있다.

About Author

구글 전문 블로그 “팔글-인사이드 구글”을 2003년 부터 운영했으며, 애드센스와 유사한 애드얼라이언스의 기획&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IT 기업들의 생태계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광고, 디지털 콘텐츠 판매 등 여러가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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