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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츠(Eric Schmidt)는 정치인이 한 이야기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론칭하겠다고 서울 디지털 포럼에서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구글은 구글 LABS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새로운 서비스, 인쿼츠(In Quotes)를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언론에 인용문구로 언급된 정치인의 언행을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누가 언제 어떤 말을 했는지 매우 심플하게 보여준다. 이 서비스에 언급된 정치인은 현재까지 총 20명으로, 카테고리 최 상단에 대통령 후보 2명(맥케인와 오바마)과 부통령 후보 두명(바이든과 팰린)이 위치해 있다.

이 서비스가 대선용인 이유는 이슈를 중심으로 두명의 대결구도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누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가 목적이 아니라 어떤 이슈에 대해서 공화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의 언급을 한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는 의미가 된다.

구글의 두번째 대선용 서비스는 바로 구글 모더래이터(Google Moderator). 이 서비스의 컨셉은 꽤 새로운데, 방문자는 유명인에게 질문을 올리고, 다른 사람은 그 질문이 좋은지를 투표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답변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질문만으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발상은 새롭다.)

대선용 서비스답게 서비스의 중요 토픽은 정치에 관련된 사람 혹은 대선 출마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서비스에는 대선 말고도 구글 직원에게 질문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검색 엔진 책임자로 있는 매트 커츠(Matt Cutts)와 프로그램 언어인 파이썬의 창시가 귀도 반 로썸 등으로 구성된다.

매트 커츠 블로그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구글 앱스 엔진으로 모든 것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이 두가지 서비스가 대선만을 위해 제작되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론칭 일정이나 페이지 구성은 대선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츠의 다음 회사는 아마도 워싱턴에 위치하지 않을까?

디스플래이 광고는 전통적으로 야후가 강하지만, 지금 소개할 광고를 본다면 그렇지도 않다는 사실에 공감할지도 모르겠다. 유튜브는 닌텐도의 새로운 게임인 와리오랜드(Warioland Shakeit)프로모션 페이지를 공개했다.

유튜브와 닌텐도 위 광고

이 광고의 주소는 http://www.youtube.com/experiencewii.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자.

이 광고는 구글 광고 솔루션인 애드워즈에서 위젯 광고에 해당한다. 이 광고가 실제 호스팅 되어 있는 곳은 유튜브도 구글도 아닌 구비, 실버스타인 엔 파트너(Goodby, Silverstein & Partners)라는 곳이다. 당연하겠지만, 닌텐도는 이 곳의 고객 리스트에 올라있다.

제작된 광고는 회사 웹사이트에 올라가고, 구글의 가젯 저장소인 gmodules.com에 호스팅되고 있다.

한편, 유튜브 입장에서는 광고 페이지를 따로 할당할 수 없기 때문에 채널을 이용해서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 이 광고의 주소인 http://www.youtube.com/experiencewii 은 공식적으로 experiencewii라는 채널 주소다. 광고는 그 채널의 배경에 아이프레임을 넣는 식으로 작동하고 있다. 채널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채널 상단에 이미지나 플래쉬를 넣는 것은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등록이 되어 있던지 스폰서, 즉 광고주가 되어야 가능하다.

이 모든 광고는 구글스럽게 작동된다. 즉, 기존 구글의 서비스 제품군을 최대한 활용되고 있는데, 이 광고의 크래딧을 만든다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캠페인 제작 : Goodby, Silverstein & Partners
매체 : 유튜브 experiencewii 채널의 상단 부분
호스팅 : 구글 가젯 서버(gmodule)
저작도구 : 플래쉬
통계 : 구글 Analytics

별도의 페이지로 구성하지 않고 기존 시스템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구글의 방식이다.

구글에 대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떤 분들은 메일로 구글에 대한 질문을 보내곤 한다. 대부분 비슷비슷한 질문들인데 구글 공식 블로그에 소개된 내용을 포함해서 열가지로 정리해 봤다.

1. 구글 검색결과에서 노출되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구글 검색결과에 노출되기 싫다면 robots.txt이나 메타태그를 이용하면 되지만,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가장 빠른 방법은 구글 웹마스터 도구(Google Webmaster Tools)를 이용하는 것인데, 특정 페이지 혹은 디렉토리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물론 아주 급하다면 구글코리아에 공문을 보내본다.(전화로 이런 업무를 해 주진 않는다.)

2. 구글 검색결과에 노출되지 않는다.

올해 중순 KT에서 해외 트래픽에 대한 단가 인상이 있었다. 몇몇 호스팅 업체에서 해외 트래픽을 차단한 경우가 있는데, 차단을 풀어달라고 해 본다. 이 것이 원인이 아니라면 블랙리스트에 올랐는지 확인해보도록 한다.

3. 구글과 제휴를 하고 싶은데?

현재까지 구글 코리아에서 기업과 파트너십을 담당하는 부서는 광고 밖에 없다. 만약 애드센스와 관계가 있다면 구글 코리아 애드센스 영업팀에 문의를 하면 된다. 연락이 안된다면 홍보담당자와의 컨택도 가능할 것이다. 광고가 아니라면, 구글이 먼저 제안할 때까지 기다리자.

4. 구글 맵을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나?

구글 맵은 구글의 모든 서비스 중에서 제휴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미 외국에선 구글 맵을 이용한 서비스 개발이 상당수 진행되고 있다. 구글 맵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가지 라이센스 조항을 소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무료로 쓸 수 있다.

만약 사용자에게 돈을 받지 않는 공개 서비스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더 빠른 속도나 구글 맵 API 이상의 커스터마이징을 원할 경우, 구글 맵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하면 되지만, 아시아에서는 서비스되지 않는다.

5. 구글은 어떻게 돈을 버나?

정말 많이 받는 질문인데, 매출로 회사를 평가한다면 구글은 누가 뭐래도 광고 회사다. 회사의 자원의 8할을 광고(애드센스&애드워즈)에 쏟아 붇고 있으며, 많은 광고 솔루션 중에서도 대부분의 매출을 구글 검색광고와 애드센스에서 올린다. 올해 2분기 광고 매출은 약 102억달러로 구글 총 매출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6. 회사 메일로 구글메일을 사용한다. 메일을 보고 있으면 경쟁사 광고가 뜨는데 없앨 수 없나?

돈을 내지 않는 한 그 광고는 사라지지 않는다. 구글 앱스 프리미어 에디션을 사용하면, 광고를 없앨 수 있다. 가격은 계정당 1년에 50불이고 25기가의 용량을 제공한다.

7. 구글코리아 애드센스 관련 부서에 근무하게 됐다. 괜찮은 곳인가?

구글이 개발자 중심인 것은 분명하고, 개발자가 아니라면 내가 해 줄 말은 없을 것 같다. 다만, 여자가 많고 경우에 따라서 아시아 다른 나라로 진급할 가능성이 다른 직장보다는 높다. 야후코리아도 마찬가지지만 광고 영업 파트는 실적 위주로 평가되기 때문에 어디나 성과에 대한 스트레스는 있는 것 같다.

8. 네이버는 검색하면 뉴스, 블로그, 지식인 등 많은 컨텐츠가 나오는데 구글은 너무 썰렁하다.

구글은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다. 네이버에서 원하는 정보가 있으면 네이버를 쓰라고 권하고 싶다. 하지만, 구글 뉴스구글 블로그 검색은 한번은 소개하고 싶은 검색 서비스다.

9. 구글에 대해서 잘 아는 것 같은데, 구글 직원인가?

내가 구글러라면 구글에 대한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서 최소한 부사장이나 시니어 매니져급은 되야 한다. 국내 구글러들 조차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 구글에 대해 잘 아는 이유는 처음으로 선택한 블로그 테마가 구글이기 때문인 것 같다.

10. 정말 애드센스로 밥벌이가 되나?

애드센스의 수익률이 여타 광고보다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애드센스 만으로 300만원의 월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 하루 순수 방문객이 5만명인 웹사이트를 운영해야 한다. 이 정도 규모의 웹사이트라면 랭키닷컴으로 2,000등 안에는 랭크되어야 한다.

TNC, 구글코리아에 인수구글코리아와 태터앤컴퍼니(이하 TNC)는 9월 12일자 보도자료공식 블로그를 통해 두 회사가 합병되었음을 알려왔고, TNC의 공동 대표인 김창원은 자신의 영문 블로그인 Web 2.0 Asia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영문으로 제공했고, 로이터통신이나 ZDNET과 같은 외신 Web 2.0 Asia의 글을 인용/보도했다. 이로서, 한국에서 첫번째 구글 인수가 마무리되었다.

ITViewpoint.com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블로그 광고 솔루션인 테터앤미디어와 설치형 텍스트큐브를 개발하고 있는 TNF와는 관련이 없다고 한다. 말하자면, 핵심 개발자 위주의 인수인 셈인데, TNC는 이를 위해서 회사의 구조를 개편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구글 인수의 요건

구글은 세가지 이유에서 인수를 결정하는데, 광고 기업(더블클릭)이나 지배적 사업자(유튜브/블로거)이거나 혹은 고급 개발자가 포진해 있을 경우다. TNC는 이 세가지 요건 중 마지막에 해당한다. 특히, 구글코리아만의 독특한 구조(공동대표체제)로 인해 비영어권 국가 기업의 인수라는 쉽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재미있는 것은 구글의 미국 법인은 이번 인수에 관한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고, 이 점은 향후 텍스트큐브닷컴과 이올린이라는 메타블로그 서비스의 향후 입지가 적어질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TNC의 생존 전략

TNC가 티스토리라는 블로그 서비스를 다음에 넘겼을 때부터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1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소프트뱅크가 그런 계약을 왜 허락했는지도 의문이었다. 그 당시 TNC가 티스토리를 넘긴 것은 자산 전체를 넘긴 것이나 다름없었고, 그 다음 도약을 위해 텍스트큐브닷컴과 태터앤미디어를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했지만, 비교적 작은 비즈니스를 핵심 서비스로 가져갈 순 없었을 것이다.

이 때부터 TNC에 남은 유일한 선택은 법인을 분리한 후 첫눈이 네이버에 인수된 패턴 그대로 가는 것이 유력했을 것이다. 실제로 TNC는 개발과 비개발 부분을 분리시키기 시작했고, 작은 인력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런 비즈니스에선 정치적인 인맥이 작용하는데, 첫눈과 네이버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카이스트가 도움이 비공식적으로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구글코리아의 R&D센터장과 TNC 창립자 모두 카이스트 출신들이다.

이올린과 텍스트큐브

TNC와 구글이 하나로 합쳐짐에 따라 이 둘에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어쩌만 당연한 수순이다. 아마 이 둘의 서비스는 구글의 많은 전례에 따라 폐기되거나 방치될 가능성이 높다. 텍스트큐브는 TNF와의 관계가 있고, 이올린 또한 구글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RSS를 비즈니스로 연결시키는 접점에 피드버너와 구글 블로그 검색, 그리고 블로거닷컴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둘이 구글의 서비스로 편입된다면 구글 인프라를 이용해 거의 대부분의 코드를 재작성해야 하는데, 구글에서 그런 자원을 이들 서비스에 분배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구글코리아는 현지화 작업만 해도 많은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합병 형태

TNC와 구글코리아는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고 있지만, 믿을 만한 정보에 따르면 TNC의 공동대표 중 한명이 구글코리아의 Product Manager(PM)로 활동할 것이라 한다. 이와 함께, TNC의 개발자들은 구글 인프라에 익숙해 지기까지 약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이고, 그 전까지는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다.

구글차이나와 비교한다면 구글코리아는 한국만의 서비스를 론칭할 시기가 됐다. 하지만, 이런 논의는 전혀 가치가 없는데, 그 이유는 구글의 경우 전략적인 서비스가 아닌 것은 개발자 마음대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국내용 서비스가 나올지, 글로벌 서비스가 나올지, 아니면 현지화된 서비스가 나올지는 구글코리아에 소속된 구글러가 하기 나름이라는 의미다.

구글은 다른 회사의 인수&합병 없이 사실상 최초로 윈도우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오픈소스로 전세계에 론칭했다. 도대체 구글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프로젝트를 공개하게 된 것일까? 그리고, 비즈니스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

구글이 크롬이라는 브라우져를 론칭했을 때, 믿어지질 않았다. 왜냐하면, 구글의 미션과는 전혀 관계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파이어폭스라는 걸출한 브라우져가 있는 상황에서 구글 크롬이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었다.

구글 크롬은 기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인 V8 뿐이다(이것도 속도를 높였을 뿐이다). 구글이 강조하는 한쪽 탭과 다른 탭이 별도의 프로세스로 관리되어 안정성이 높다는 부분은 일장일단이 있는, 말하자면 선택적인 부분이다. 구글 크롬은 대부분의 기술을 오픈소스에서 차용했다. 다시 말해서, 기존의 모듈을 이용해서 뺄 것은 빼고 패키징한 프로그램이다.

구글 크롬이 론칭한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구글 기어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조 라인을 알면 이유는 명확해 진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무섭도록 비슷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소프트웨어 제작 회사다. 그런 회사에서 가장 처음 나온 하드웨어는 다름아닌 마우스와 키보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둘을 직접 개발하고 있지만, 점유율에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물론 분야 1위 업체인 로지텍(Logitech)과도 경쟁하지 않는다. 이 둘을 개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라는 OS의 기본적인 인터페이스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었다.

현재 흔히 사용되는 클릭이 가능한 마우스 휠, 그리고 대부분의 키보드에 붙어 있는 윈도우 버튼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처음 나온 기능이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API 개발팀은 그런 인터페이스를 OS의 기본 환경에 포함시킬 수 있었다. 이후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를 개발하면서 리모콘을 비슷한 이유로 자체 디자인하고 있다.

구글 크롬에 내장되어 있는 구글 기어스

브라우져의 한계를 극복할 가장 좋은 방법은 어도비의 플래쉬와 에어나 실버라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익스플로러와 같은 브라우져는 공공재적 성격이 있기 때문에 그를 바꾸는 것은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 입장에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구글에는 그런 솔루션이 없고, 전통적인 구글 철학에도 맞지 않는다. 구글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최고의 오픈소스 브라우져로 군림하고 있는 모질라 파이어폭스에 구글 기어스를 내장하는 것이지만, 그것 역시 불가능하다. 따라서,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한 그대로 구글 크롬을 제작하고 구글 기어스를 내장시켜버렸다. 마치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우스와 키보드를 직접 제작한 것 처럼…

구글 크롬이 구글 기어스의 보급에 힘을 실어주지 못한다면 아마도 다음 번에는 지분 투자를 한 기업의 웹 서비스에 구글 기어스 기능을 넣어 버릴지도 모른다. 이미 구글의 파트너 기업인 마이스페이스에는 구글 기어스의 일부 기능이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마이스페이스와 구글은 2006년 9억달러의 광고 계약을 맺은 바 있다.

21세기 북스에서 발행된 위키노믹스(Wikinomics)는 구글을 기술회사가 아닌 광고회사로 언급한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최근 구글은 지금까지 테스트로만 행하면 여러가지 광고 플랫폼을 정식으로 선보이고, 일부는 없애버리기까지 했다.

구글이 오랜시간 테스트를 해 오던 동영상, TV, 인쇄물 그리고 라디오 광고가 정식으로 론칭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블로그를 7월 1일자로 론칭했다. 그리고, 추천 애드센스가 8월에 폐지된다고 메일링을 통해 알려왔으며, 대신 더블클릭의 광고주를 지원하기 위한 구글 애필리에이트 네트워크가 론칭되었다.

구글 광고 플랫폼 2008

2008년 7월은 구글이 광고라는 테마에 대한 공부를 끊내고 정식으로 광고 시장에 진출한 달로 기록될 것이다. 구글이 론칭한 광고 시스템, 즉 애드워즈와 애드센스는 현존하는 대부분의 매체에 광고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텍스트만이 아닌 음성동영상까지 포함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동영상의 저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유튜브는 안정적인 호스팅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이 밖에도 구글은 동영상이나 라디오 광고 캠페인을 사고 팔 수 있는 시스템을 애드워즈 내에 만들어 놓기도 했다.(이 모든 것은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영문으로 세팅하면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구글이 광고 마켓플래이스를 통해 제작된 동영상 - SmartDiet]

그렇다면, 구글이 지금까지 배운 점은 무엇일까? 구글은 왜 추천 애드센스를 없애고, 비디오를 위한 애드센스를 전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하지 않는 것인가? 유튜브는 어떤 식으로 이용될 것이고, 오프라인(라디오나 TV, 잡지 등) 광고가 세계화가 이루어 질 것인가?

이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을 구글은 찾고 있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확실한 몇가지 사실은, 이미 구글은 광고 대비 효과가 광고의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낸 것 같다. 그리고, 광고를 바라보는 시선은 구글이 처음 생각한 것에 비해 훨씬 인간적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을 것이다.

사실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광고의 최고 목표는 비용대비 효과(ROI)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많은 광고를 소개하는 것 또한 아니다. 광고주는 모르는 매체에 대해서는 광고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비용대비 효과를 측정해서 광고비를 증액하지도 않는다.

광고 매체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광고는 광고 효과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광고주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라는 점이다.(광고가 어려운 점이 바로 이것이다.) 구글은 더이상 ROI라던지, 광고 효과를 강조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구글 광고의 효과가 다른 광고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 또한 아니다.(사실 오프라인 매체에 비하면 월등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온라인 광고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구글의 본격적인 모험은 이제 시작이다. 그리고, 그 상대는 방송사나 거대 언론사, 대형 에이젼시가 될 것이고, 저작권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는 구글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보여준 예술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는 영업 기술이 필요한 처지다.

이에 반해, 구글은 광고 플랫폼 정비로 인해서 방송이나 라디오, 휴대폰 사업에 있어서 다른 사업자보다 우위에 서 있다. 이 말은 전통적인 사업에 있어서 다른 기업보다 공격적으로 영업을 펼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맵인과 윙버스팔글에서는 구글 디벨로퍼 나이트의 맵 API 섹션에서 발표자였던 크리스 아테나시오(Chris Atenasio)에게, 현재 구글 맵을 API를 쓰지 않고 해킹하는 서비스들에 대해서 질문을 한 바 있다. 그리고, 당시 두개 정도의 사이트가 아직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 서비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맵 API를 사용하지 않고, 맵 데이터를 직접 접속해서 플래쉬로 가져오고, 그 지도를 독립적으로 콘트롤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도 데이터를 직접 콘트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구글 맵 API 자체가 구글이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도 데이터를 직접 콘트롤하는 웹사이트는 예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던 플래쉬 어스(Flash Earth)라는 서비스로, 현재 버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 애스크, 나사 그리고 오픈 레이어의 위성지도 전체를 네이게이션 해 주는데까지 발전했다.

이 서비스가 나온 시기가 2006년 2월이었으니 구글이 이런 서비스를 시연용으로는 용인해 준다는 의미가 있다.

구글 맵을 해킹한 또다른 사이트는 한국에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윙버스맵인이라는 서비스. 이 두개의 서비스 모두 플래쉬로 구글 맵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고, 구글 맵 API는 전혀 쓰지 않는다.

구글 맵을 해킹한 서비스 중 하나인 윙버스

맵인, 구글 맵 해킹 서비스

이런 서비스를 매쉬업이라고 해야할 지는 확신이 서질 않지만, 구글이 이런 식의 서비스를 강제로 막지는 않는다는 것은 현재까지 맞는 말인 것 같다.

하지만, 해킹을 하지 않고 서비스를 하려는 회사들도 생기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언급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한편, 현재까지 구글 맵의 엔터프라이즈 유료 서비스는 아시아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Google Deleloper Night 2007의 로고Google Developer Night은 구글 개발자 데이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한국만의 행사였다. 구글 개발자의 밤에는 빈트 서프 (Vinton G. Cerf) 박사가 연사로 참가하여 많은 눈길을 끌었지만, 원래 구글 개발자 데이는 맵과 관련되어진다. 그 이유는 개발자 데이(Google Developer Day)의 시초가 구글 지오 데이(Google GeoDay)이기 때문일 것이다.

Google Developer Night은 개발자 데이와 상당히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행사 당일의 배경이나 카메라 배치는 미국 산호세에서 열렸던 구글 개발자 데이와 완벽할 정도로 비슷하게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행사 내용의 수준 또한 개발자 데이와 비슷하다. 팔글에서는 그 연장선 상에서 이번 행사를 다루어 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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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한국어 도움말유튜브의 한국 론칭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언론 및 구글 내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정확한 날짜는 미정이지만, 팔글에서는 유튜브 론칭이 임박한 몇가지 증거를 포착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언론에 공개된 유튜브의 소식은 엠군미디어와의 콘텐츠 제휴설과 유튜브 대표의 입국 소식 정도. 구글 내부 소식에 따르면 올해 말 정도에 론칭이 확실하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확인되지 않은 소식으로는 유튜브 본사에서 올해 초에 한국판 유튜브를 론칭하자고 제의했지만, 구글 코리아에서 확실한 준비를 한 후에 론칭하자고 반대 의견을 냈다고 한다. 야후 코리아의 실패 사례를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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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야후야후의 개인화 페이지 개편에 맞추어서 야후 코리아의 개인화페이지도 비슷한 시기에 베타 딱지를 달고 론칭했다. 이전 버젼에 비하면 그야말로 용됐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마이 야후는 야후에서 과감하게 추진중인 Ajax용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YUI)를 적용해서 야후 첫페이지와 비슷한 효과를 구현하고 있다.

새로운 버젼의 마이 야후가 구글의 개인화 서비스인 아이구글과 비슷해 보일지는 몰라도, 이런 형태는 하나의 트랜드로 한국의 위자드닷컴이나 해외의 넷바이브스와도 딱 보기에 비슷하다. 팔글에선 마이 야후를 약간 깊게 파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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