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발송에 관한 간단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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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은 간단하지만 업체마다 추구하는 방향이 틀려서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거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글은 사소한 그러나 놓치기 쉬운 메일작성에 대한 글입니다.

인코딩

메일의 본문은 인코딩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짜피 클라이언트쪽에서 지원하지 않으면 인코딩을 했건 그렇지 않건간에 볼 수가 없으니까요. 문자셋만 제대로 써 주면 됩니다.

단, UTF-8의 경우는 hotmail에서 볼 수 없고, 다음메일에서 클릭 한번 더 해줘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메일은 유니코드쪽 보다는 로컬셋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본문 외에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이름과 제목은 반드시 인코딩을 해 줘야 합니다. 클라이언트에서 디폴트문자셋으로 지정되어있지 않으면 깨져서 보여버리죠.(최근 파란닷컴 메일이 보내는 이 이름이 깨져서 옵니다.)

인코딩하는 방법은 다들 아시다시피

'=?ks_c_5601-1987?B?'+base64_encode($subject)+'?='

요거 되겠습니다. 가끔 ks 대신 euc-kr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이버가 그런식으로 하는것 같더군요. 구글멜은 utf-8 되겠습니다. :-)

text인가 html인가?

개인적으로 보내는 것은 몰라도 메일링리스트나 멜로봇이 보내는 것이면 둘 다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클라이언트 쪽에서는 자동으로 세팅을 보고 text쪽으로 보여줄지 html쪽으로 보여줄지를 결정합니다.

이 것이 중요한 이유는 보통 보는 쪽은 html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보내는 쪽에서 text로 세팅이 되는 경우도 많은데(저 같은 경우) 리플라이 버튼을 누를 경우 text로 세팅이 되면 하단에 붙는 받은 메일 본문이 text에 있는 메세지가 붙어버립니다.

구글멜과 인터넷제국의 메일 같은 경우가 둘 같이 보냅니다.

헤더와 스타일 그리고 이미지

HTML의 head태그나 body태그를 쓰는 경우가 있지만 전혀 필요없는 짓입니다. body 태그가 있다 치고 메세지를 작성하면 됩니다.

스타일의 경우 외부 파일을 링크시켜버리면 웹메일에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후닷컴 멜은 외부 스타일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커스텀태그를 적용하는 편이 가장 편합니다.(템플릿언더바 사용자라면 포스트필터를 적용하면 편합니다.)

이미지의 경우 SP2부터 기본적으로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이미지를 링크시킬 경우엔 크기와 타이틀이나 alt속성을 넣어주면 좋고, 최상단의 경우 배너형식 보다는 이미지 따로 텍스트 따로 넣는 편이 좋습니다. 구글멜도 기본적으로 그림을 보여주지 않고, 다음의 경우는 메일마다 틀립니다.

스크립트의 경우는 넣어봤자 대부분 실행되지 않습니다. 야후의 음악멜의 경우 실행되는 웹메일을 거의 본적이 없네요. 플래쉬도 마찬가지로 실행되지 않습니다.

확인 스크립트

보통 투명이미지로 확인했는지를 체크하는데, 광고의 효과면에서 볼때 그렇게 측정하는 것 보다는 모든 링크를 리다이렉트 시켜서 처리하는 것이 훨씬 정확합니다. 메일을 확인한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메일을 확인하고 클릭을 유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또한, 투명이미지의 경우 SP2나 구글멜, 다음 처럼 보여주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확도 면에서 신뢰할 수 없습니다.

기타

다음의 우표정책을 시도 하시는 분들은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정보성 메일로 신경써서 발송할 경우 대부분 정보성메일로 판명납니다. 하지만 응답자가 적을 경우 정보성의 유무에 상관없이 한달간 발송한 메일 전체에 과금됩니다. 우표정책에 대한 글을 다음에서 모두 읽어봤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나온 부분은 1군데 밖에 없었고(회원가입 후의 화면) 그 메세지 마져 왠만하면 과금되지 않는다는 형식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그 외에 보내는 메일을 정확하게 작성한다던지, IP소유의 메일서버의 호스트명을 제대로 넣는다던지 하는 것은 다 아시리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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