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상표권, 개인에게 빼앗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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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Google의 명칭인 “구글”의 상표권자가 Google이 아닌것으로 팔글의 조사결과 밝혀졌습니다. 한글 표기인 “구글”의 상표권자는 대구 유성구에 사는 공윤옥씨로 특허청 웹사이트에 검색할 수 있으며, 출원이 끝나고 상표 조사보고서까지 수리된 상태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구글”의 상표 출원 날짜입니다. 2006년 1월 6일에 출원하고 2006년 4월 14일에 상표조사보고서가 수리되었습니다.

상표를 사용하는 범위를 말하는 지정상품은 재미있게도 벼, 배추, 인삼 등으로 만약 이번 상표권이 최종처분 등록을 받게되면 한국에서 구글 배추, 구글 사과 등이 유통되는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면 영문표기인 Google은 구글의 한국 법정 대리인 김&장 로펌에 의해서 등록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Google과 관련된 상표권은 다음과 같습니다.

GOOGLE
GOOGLE ADWORDS

재미있는 것은 Google Earth는 지정상품이 모자류로 전승이라는 분이 이미 출원을 했다는 사실인데 물론 아직 등록 완료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이종길님에 의해 Google Collection이라는 상표가 최종적으로 등록 거절을 당한 일도 있습니다.

Google의 한글 표기인 “구글”이 과연 개인에게 빼앗기게 될지 어떨런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겠지만, 만약 개인 소유가 되면 대박 터지는 사건이 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Google은 한국 공식 블로그의 명칭이 “구글”에서 얼마 전 부터 영문 표기인 Google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구글 이외에 애드센스, 애드워즈, 지메일 등이 구글의 서비스를 칭하는 것으로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누구도 이런 단어의 상표권 등록에는 관심이 없나 봅니다. 물론, 상표 등록이 실제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상표권을 지킬 가능성은 낮아보이긴 하지만…

참고적으로 한국 특허청에 몇개의 구글 검색과 광고 관련 특허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팔글 블로그에서도 Google을 “구글”로 흔히 쓰고 있는데, Google에서 “구글” 상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회사명을 붙이는게 서비스가 많아지다보니까 다소 혼란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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