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커뮤니케이션, 이보다 잘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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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글 블로그와 웹로그를 통해서 여러번 언급했듯이 포탈들의 수익모델은 광고입니다. 지금은 광고의 개념이 더욱 넒어져서 컨설팅 개념으로까지 흡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고 노출 로직

NHN도 문맥광고를 활용하고 있지만, 다음의 클릭스라는 광고상품은 한국 인터넷 비지니스의 정도를 걷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1위는 현재까지는 네이버가 차지하고 있지만, 지식인의 착시현상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서비스의 선도는 역시 다음이 리드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CPC 과금체계인 클릭스라는 광고상품은 오버추어나 Google의 Adwords처럼 입찰식이지만 웹사이트 전체에 운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줄 만 합니다.

일반적으로 검색 광고는 페이지뷰가 높기도 하고 광고 효과 자체도 높기 때문에 많은 수익이 나는 부분이지만, 문맥광고라고 일컬어지는 컨텐츠 매칭 광고는 CPC보다는 CPM(노출당 과금체계)이 포탈사이트 측면에서 더 많은 수익을 냅니다. 사실 이미지 배너의 최강자인 다음마져도 ROI 측면에서 본다면 키워드 광고에 비해서 더 나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은 틈새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문맥광고를 위한 클릭스라는 솔루션을 만들어냈고, 이어서 검색광고에도 클릭스의 범위를 넒혔습니다.

물론 너무 많은 광고가 나온다는 것은 네이버나 다음 모두 같지만, 다음은 지금의 수익을 포기하지 않고 자체 광고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측면에서 네이버보다 저만큼 앞서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 자체도 더할나위없이 잘 하고 있습니다.

일단 더 많은 수익이 보장되는 이미지 광고 대신 비용대비 효과가 나은, 그렇지만 다음에는 손해가 될지도 모를 CPC베이스의 클릭스 문맥광고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측면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Google의 Adwords 프로그램의 발전속도를 따라가기는 불가능할 지라도 한국 고유의 영역을 다음이 지켜주리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는 모습을 다음은 보여주고 있네요.

Google이 실험적으로 진행했던 인쇄물 광고와 미래에 진행할 위성 TV광고를 다음이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또한, 동영상 광고 네트웍을 이용한 TV스팟과 블로그의 동영상을 이용한 어필리에이트 시스템 또한 다음이 해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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