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 독립기념일 로고로 본 중년의 데니스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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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다름없이 이번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 기념 로고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로고는 다른 때와는 약간 다르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구글의 로고 디자이너 황정목(데니스 황)님이 중년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황정목 님은 로고 디자이너라고는 하지만, 그 느낌이 약간 틀립니다. 로고 보다는 스케치에 가까운 그림들을 주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과거 잠시동안 Google이라는 여섯개의 알파벳을 변형해서 디자인을 한 적도 있지만, 점점 순수 미술 쪽의 느낌이 나는 전혀 디지털스럽지 않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번 로고는 불만입니다. 일단 로고를 보면,

독립 기념일 기념 구글 로고

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과거의 구글 로고 중간의 Google를 응용해서 디자인을 했습니다. 대체로 이런 식입니다.

어버이날 기념 구글 로고

Percival Lowell 생일 기념 구글 로고

Percival 모짜르트 250주년 기념 구글 로고

중간의 OO 중 한개를 무리해서 응용한 버젼도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 기념 구글 로고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기념 구글 로고

그런데, 이번 로고는 OO 두개 전부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중년의 고양이 두마리가 신나서 뛰고 있지만, 몸무게가 무거운지 그리 신나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앞에 한마리는 뒤를 보고 있습니다. 도대체 오(o) 두개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팔글 블로그에서 정밀하게 검사한 결과 숨겨진 o자를 찾았습니다.

바로 이것~!!!

숨겨진 oo를 찾았다

그렇습니다. 황정목님은 o자 두개를 이용해서 중년의 고양이 두마리를 묘사한 것입니다. 게다가 엉덩이와 축 늘어진 배에 위치해 있습니다. 황정목님의 나이가 이제 30에 가까워지고 있고, 인생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할 때도 되었습니다. 게다가 앞의 고양이는 뒤를 보고 있으며, 뒤의 고양이도 그다지 즐거워 보이진 않습니다. 양 손에 막대기를 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의 고양이는 한 발을 들었지만, 무거운 몸을 가누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두개의 오자를 엉덩이와 늘어진 배로 만들어버린 황정목 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요?

팔글 블로그에서 소개한 “구글의 가장 아름다운 로고“와 비교해 보면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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