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의 여덞가지 문제점과 위험한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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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내용은 Google Blogoscoped에서 구글의 2006년 1분기 10-Q 문서 중 구글이 자신의 잠재적인 문제점에 대한 글을 단문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Google Blogoscoped 인용:

  1. Google may have scaling problems with increased traffic.
  2. Google relies on bandwidth providers, so they’re vulnerable to their actions in that way.
  3. Ad blockers could block Google AdSense/ AdWords.
  4. Google might have problems searching proprietary document formats on the web, e.g. if Microsoft adds indexing “protection” mechanisms to Word files.
  5. Search engine spam harms the results relevancy of Google
  6. Google could face more privacy concerns, and a damaged reputation coming out of that.
  7. Google isn’t fully prepared if the mobile web takes off, as their apps don’t work across all mobile browsers.
  8. Google faces click fraud.

이 내용은 상당히 자세하지만, 몇개의 단어로 묶을 수 있습니다. 컴퓨팅 파워, 인터넷 대역폭, 광고 브로커(Blocker), 스팸, 개인정보 그리고 사기 클릭입니다.

위의 내용 중 가장 심각한 부분이 광고 브로커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구글의 현재 매출 대부분이 애드센스와 애드워즈(AdSense/Adwords)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나리오는 어떨까요?

마이크로소프트(MS)는 차세대 브라우져에 Ad Blocker라는 버튼을 툴바 위치에 놓습니다. 그 버튼을 누르게 되면 현재 나오는 웹페이지의 모든 광고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MS 자체적으로 만들면 공정거래법상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광고에 대한 비영리 단체를 지원한 후 그 곳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합니다. 당연히 사용자가 설정을 풀 수도 있지만, 기본값은 광고가 나오지 않는다로 맞추어져 있습니다.

위의 시나리오가 이루어지면 구글의 미래는 암울 그 자체겠죠. 구글이 다른 것은 몰라도 IE7의 툴바 부분에 신경을 쓰는 이유가 그것일 겁니다. 기본 검색엔진이 MSN이라는게 불만이라는 정도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직까지는 구글의 광고 시스템에 대항할만한 시스템이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없어서 이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이런 이유로 구글의 가장 큰 숙적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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