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디지털 한류, 역시 비보이

1 minute read

한국 동영상 중 최초로 구글 TOP100에 오른 영상을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엔 구글 비디오 메인화면에 오른 한국 영상을 소개해 드립니다. 역시 비보이(B-Boy), 그 중 최고의 팀인 익스트림 크루(Extreme Crew) 2004년 편집 영상입니다.

비보이는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남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여자가 할 때 비걸(B-Girl)이라고 합니다. 비보이를 힙합댄스와 비슷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알고보면 전혀 다른 장르입니다.

구글 비디오 메인 화면의 익스트림크로우 영상

익스트림 크루 영상은 구글 비디오에서도 꽤 많은 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국내에는 이렇다할 대회가 없어서 그런지 비보이들은 정작 한국 보다는 영국을 중심으로 한 외국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기반 없는 곳에서 세계 최강이라니, 자랑스럽네요.

세계 최강의 비보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는 마이너 컨텐츠인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아래의 영상은 대흥기획에서 제작한 CF인데, 비보이와 국악을 믹스해서 호평을 받은 광고물입니다.

비보이 컨텐츠는 영상물 중 저작권에 비교적 자유로운 몇 안되는 컨텐츠입니다. 비보이에 쓰이는 음악은 보통 영국에서 제작되는 믹스가 허용된 음반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음반은 2차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하진 않지만, 보통 장당 10만원 이상의 고가로 팔리고 있습니다.

세계 넘버원 컨텐츠인 비보이도 하루빨리 협회를 만드는 등의 시스템이 갖추어져 한국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메김 했으면 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