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 그리고 대안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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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알려져 있진 않지만, 소수의 개발자들이 모여 대안언어축제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C++이나 자바와 같이 메이져 회사들의 지원이 없는 그래도 멋진 개발 언어를 위한 것인데, 大山님의 블로그를 참고로 프래임웍 2.1 행사와 구글이 사용하는 언어들을 소개합니다.

구글(Google)은 오픈소스와 오픈소스 개발툴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것은 회사 철학과도 관계되는 것인데, 웹서비스에 있어서도 MS나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같은 거대 회사들의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고, 오픈소스로 배포되고 있는 리눅스, 아파치, MySQL 등을 변형해서 사용합니다. 사실 이런 식의 개발은 구글만이 하는 것은 아니고, 국내 초기의 PDA나 모바일 등에 삽입되는 OS를 구현할 때 흔히 쓰는 방법입니다.

구글은 파이썬과 C++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2005년 들어 대폭적인 개발자 증가로 인해 더 많은 언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알기 위해 구글의 구인과 구글 코드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구인에 올라온 언어

  • C
  • C++
  • JAVA
  • Shell
  • PHP
  • Perl
  • Python

참고로 OS는 리눅스와 유닉스, DB는 MySQL 입니다. 물론 윈도우즈 설치형 개발자는 MS 것을 사용하겠죠.

펄이나 파이썬은 둘 중에 한가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웹어플리케이션에 쓰는 언어는 파이썬으로 알려져 있고, C나 C++은 네트웍 프로그램이나 설치형 프로그램에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글 내부에선 이런 언어를 사용한다면, 구글 코드는 어떤 언어를 지원할까요?

구글 코드에서 지원하는 언어

구글 API의 원조는 초창기부터 제공해 온 구글 검색 관련 API입니다. 검색 API는 다음과 같은 언어를 지원합니다.

자바 & .NET

자신은 오픈소스 툴을 주로 사용하면서 사용자는 자바와 닷넷 라이브러리를 배포한다? 아마도 초창기였기 때문에 가장 많이 쓰는 툴로 제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오픈소스 진영은 아마도 만들어서 쓸 수 있다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구글 코드가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 되면서 다음과 같은 언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바, C#, 펄(Perl), 파이썬(Phython), 자바스크립트, VB스크립트

그리고 최근의 경향은 PHP와 ASP까지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웹 개발 프래임웍으로서의 언어

구글의 지원과는 별개로 오픈소스 진영에선 PHP 이외에 파이썬이나 루비(Ruby)와 같은 독립 어플리케이션용 제작 언어를 이용해 웹어플리케이션 제작을 용이하게 하는 프래임웍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루비의 형님 격인 파이썬은 이미 수많은 프래임웍이 나와있으며, 루비는 동생이지만 직관적인 편리함 때문에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저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9월 23일 Framework 2.1 세미나가 엔씨소프트 옥산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리게 되는데 그 세미나의 주제 역시 파이썬의 프레임웍인 Django와 루비의 프레임웍인 Ruby on Rails에 대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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