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토크(Google Talk), 지메일 계정과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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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메일(GMail) 계정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한 메신져인 구글 토크가 지메일 계정이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약간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데, 명확히 정리해 봅니다.

처음 구글이 계정 정책을 만들 때 나온 서비스가 구글 메일(GMail)이었습니다. 따라서, 메일 주소가 gmail.com으로 끝나야 구글 계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현재 구글 계정(Google Account)은 메일 주소가 어떤지는 관계 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메일이던, 네이버 메일이던 아니면 사설 메일이던, 심지어 구글에서 제공하는 도메인 메일이던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구글 계정이라고 하는 것은 지메일 계정과는 관계가 전혀 없어졌습니다. 물론 구글 메일 계정을 만들면 자동적으로 그 계정은 구글 계정으로 설정됩니다.

구글 서비스 중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는 블로거(Blogger), 구글 로그 분석기(Analytics), 피카사 웹 앨범 등 수없이 많지만, 이 모든 서비스 중 유독 구글 토크는 구글 계정이 아닌 구글 메일 계정이 필요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구글 토크는 구글 계정만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서비스는?

예를 들어 구글 페이지 크리에이터 같은 경우 로그인은 구글 계정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을 시도하면 구글 메일 계정(GMail Account)이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출력합니다.

GPC에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했을 때의 에러화면

현재는 구글 계정을 이메일로 만들 수도 있지만, 몇개의 국가에선 휴대폰을 이용해서 메일 계정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메일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는 구글 계정만으로 이용 가능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구글 시스템이 메일 계정, 구글 계정 그리고 서비스 계정(블로거 등)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구글이 아닌 다른 서비스와의 싱글사인온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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