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사 웹 앨범, 테스트 딱지 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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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Google)판 플리커(Flickr)인 피카사 웹 앨범이 테스트 딱지를 떼고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정식판에 큰 서비스가 삽입된 것은 아니지만, 몇가지 흥미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직관적인 이미지 툴인 피카사(Picasa)를 이용해서 피카사 웹 앨범은 매우 쉬운 사용법으로 팔글에서도 가끔 이용하지만, 공유기능이 플리커에 비해서 떨어집니다. 그런 피카사 웹 앨범이 테스트 딱지를 뗐습니다. 이번에 바뀐 기능은 이렇습니다.

피카사 정식 버전의 바뀐 기능

  1. 구글 계정이 있다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
  2. 친구들이 코멘트를 남기거나 즐겨찾기 한 앨범에 새로운 사진이 올라 올 경우 이메일 알림
  3. 친구 리스트와 좋아하는 갤러리를 알릴 수 있는 갤러리 링크(Linked galleries) 제공
  4. 앨범이나 사진을 웹페이지나 블로그에 임베드(Embed)
  5. 6기가 유료 업데이트 한 사용자에 한해서 비디오 업로드 가능

6기가 업데이트는 예전에 잠시 생겼다가 없어졌는데, 정식 서비스되면서 다시 활성화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의 결제는 구글 체크아웃을 사용하는데, 현재까지 구글 체크아웃은 한국을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앨범 임베드 기능은 예전부터 제공되어 왔는데, 사진을 임베드 시키는 기능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이로서 블로깅을 하다가 사진을 이 곳에 올려서 링크를 거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사진과 앨범을 임베드해 보면 이렇게 나오게 됩니다.

비디오 업데이트 기능은 재미있는 기능이긴 하지만, 이미 구글 비디오가 있어서 쓸모가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개인 동영상 앨범을 만들던지, 아니면 구글 비디오에선 검색이 되지 않는 영상이 필요할 때는 요긴하겠네요.

구글 비디오는 영상을 올릴 경우 구글의 검열을 통과해야 합니다. 테스트는 해 보지 않았지만, 피카사의 동영상 업로드엔 검열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6기가 결제가 어렵다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그다지 눈길이 가진 않습니다.

아쉬운 점

플리커(Flickr)나 유투브(YouTube)가 빠른 시간에 인기를 끈 배경이 공유에 있다고 한다면, 피카사 웹 앨범은 사진의 앨범을 알리는데 전혀 편하지 않습니다. 일단 검색이 되질 않아서, 다른 앨범을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따라서, 피카사 웹 앨범은 개인 소장용으로 사용하면서 블로그나 자신의 웹페이지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는 말하자면 사진(동영상)용 웹하드 정도의 쓰임새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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